
소극적인 성격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고, 늘 주저하며 곁에 다가서지 못하면 평생 볼 수 없습니다.
"자신 있게 살아가면 희망과 용기가 생긴단다."
"적극적으로 부딪쳐봐야 제대로 알 수 있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하지만 막상 발을 떼보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아."
아이에게 이러한 말을 자주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발을 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소극적인 아이가 답답하다고 큰소리로 화를 내지는 마세요.
거대한 힘만이 아이를 움직이는 건 아닙니다.
부드러운 방식으로도 아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습니다.
입김을 작게 불어야 여린 꽃이 아름답게 흔들리는 일처럼 말이지요.
소극적인 아이일수록 부모가 작은 입김으로 말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 부모와 함께일 때
아이는 세상을 자신의 향기로 물들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