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자연을 사랑하면 언제고 깨달음을 얻는다

마미블리 2024. 1. 10. 06:14


자연이 인간에게 들려주는 내밀한 이야기를 그냥 듣는 사람과 주의 깊게 듣는 사람은 배움의 크기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세히 보는 아이는 초록 나뭇잎이 싱그럽게 태어났던 순간을 기억하고 이제는 비쩍 말라서 사라지는 낙엽의 아픔을 이해하며 시간이 지나 다시금 초록 생명을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동물,식물, 자연 등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사랑하며 보듬고 관심을 갖고 지켜볼 줄 하는 아이는 좋은 책상과 멋진 공부방이 없더라도 언제든 근사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광활한 자연 앞에서도 어두운 골목 안에서도 늘 자기만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사랑의 크기가 배움의 크기입니다.